2023년 10월 8일 일요일

조혈모세포이식 일상생활 주의사항

 ▶조혈모세포이식 일상생활 주의사항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평균 퇴원일은 대개 골수 이식 후 약 30~35일이다. 자가 조혈모세포이식과 말초혈액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비하여 일반적으로 재원일수가 더 짧고 골수이식과 관련된 독성도 적으며, 생착 역시 조기에 이루어진다. 전반적으로 이식환자는 매주 단위로 병원을 방문하며, 환자가 안정적이고 의학적인 문제가 없다면 2주 간격으로 연장하거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3주나 1개월 간격으로 연장할 수 있다. 환자는 대개 조혈모세포이식 후 3년 동안은 해마다 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방문한다.


▶동종이식후의 주의사항

- 구토로 인해 면역억제제 같은 약을 복용하지 못할 때
- 소화기계의 이식편대숙주병으로 구토를 하는 경우
- 심한 피부 발진이 몸의 50%가 넘거나 물집이나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이 있을 때
- 이식 후 눈이나 피부에 황달이 있을 때
- 특별히 먹는 것이 없는데도 "물설사"가 꾸준히 나올 경우

๏감염
 이식 후 면역체계가 미성숙 하므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몸이 회복 되면서 집 밖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감염의 위험에 노출이 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양가 있는 음식물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하며 가능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통목욕 보다는 샤워를 권장하며, 배변 후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교회, 백화점, 극장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되도록 피하며 외출후 비누로 손을 꼭 닦고 구강 관리도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 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 열이 380도 이상될 때
- 오심, 구토, 심한 설사가 있을 때
- 이유없이 숨쉬기 어려운 경우나 흉통시
- 배뇨시 쓰리거나 빈뇨, 뇨의 색 변화나 냄새가 있음
- 구강 내 궤양이나 흰색의 반점이 있을 때


๏출혈
 출혈은 골수에서 혈소판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혈소판이 파괴되어 일어난다. 혈소판이 결핍되어 출혈이 시작되면 지혈이 어려우므로 출혈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며 피부에 멍든 곳이 있는지 매일 살피고, 만일 처음 발견시보다 크기가 커지면 담당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출혈예방을 위한 방법
- 손상의 원인이 되는 신체적 활동을 금한다.
- 면도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한다
- 손톱을 짧게 한다.
- 만약에 출혈이 생기면 5~10분 동안 압박을 가하고 출혈이  5분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며 코를 살짝 푼다.
-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날카로운 장식품은 치운다.

⊚입과 목의 통증
 입이 붓고 아프거나 인후 및 식도 통증의 발생은 방사선 치료, 항암제 투여, 감염 등의 결과로 나타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에 오는 이식편대숙주병이다. 이 때는 약해진 입안을 자극하거나 씹고 삼키기 어려운 음식은 피하여 입을 보호하고 식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씹고 삼키기 쉬운 음식을 시도한다. (죽, 미음, 바나나, 으깬감자, 밀크쉐이크, 복숭아, 체에 거르거나 으깬 채소류)
- 부드러워질 때까지 음식을 조리한다.
- 믹서를 이용하여 음식을 갈아 섭취한다.
- 버터, 맑은 고기국물, 소스 등과 섞어서 삼키기 쉽게 한다.
- 입안이 쓰라리면 빨대를 이용한다.
- 뜨거운 음식보다는 차게 하거나 상온으로 해서 먹는다.
- 가글액으로 입안을 자주 헹구어 음식찌꺼기와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구강 건조증
 화학치료와 방사선 치료는 침의 분비를 줄여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구강 건조증은 이식편대숙주병에서도 흔하게 온다.
- 레몬레이드처럼 아주 달거나 신 음식을 먹으면 침분비가 많아질 수 있다. (입안이 약하거나 인후통이 있을 때는 금지)
- 무설탕껌, 무설탕의 딱딱한 캔디를 입안에 넣도록 한다.
- 부드러운 음식, 삼키기 쉬운 음식을 먹는다.
-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

៙운동
 치료가 종결되는 시간(대략 진단 이후 6~8개월)부터는 서서히 일상생활의 활동을 한다. 주부들의 경우 가사일을 시작하며 학생들은 학교에 복귀도 가능하다. 가벼운 운동으로 맨손체조를 시작해서 낮은 강도의 에어로빅을 할 수 있다. 이후 동네 1바퀴정도를 천천히 뛰는 것을 시도하거나 2~3km 걷는 것을 할 수 있다. 치료가 끝난 후 1년이 지나면서는 강도 높은 에어로빅이나 2~3km 뛰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리를 해서는 안되며 담당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개개인에 맞는 운동과 운동량을 결정하시기 바란다.

◾부부생활
 화학요법을 끝낸 약 3~6개월까지도 심적으로 위축이 되어 성욕이 떨어지고 성생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남자의 경우 성에 관한 관심이 떨어지고 발기가 부진하다. 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 저하로 질의 분비물이 활발히 나오지 않아 성행위 자체가 고통이 될 수 있다. 이식 후 백혈구와 혈소판이 회복되면 정상적인 성 생활이 가능하다. 일시적인 성욕의 감소는 있을 수 있으나 곧 정상으로 돌아오며 생식기의 분비물, 가려움, 타는 듯한 느낌 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조혈모세포이식 후 예방접종
 이식후 항암치료와 전신방사선 조사 등으로 환자들의 면역체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기존의 T 세포들이 소실되고 새로운 림프구들이 감염에 대항하기 위하여 교육을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 이식 후 6개월-1년 이후에 만성이식편대숙주병이 없는 상황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 독감, 디프테리아, 파상풍, B형 헤모필루수 인플루엔자, B형간염, 폐렴구균 등에 대한 접종을 시행하고 홍역-볼거리-풍진(MMR), 경구용 소아마비, 결핵 등의 생백신은 균에 의하여 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식 2년 내에는 주지 않는다.

[예방접종계획표]
접종 항목
인플루엔자균 B형 - 이식 후 12, 14, 24 개월, 총 3회
파상풍, 디프테리아 - 이식 후 12, 14, 24 개월, 접종종료 후 매 10년마다 재접종
B형 간염 - 항체검사 후 접종시작, 이식 후 12, 14, 24 개월 접종종료 2개월 후 항체 형성 유무 재검사 1차 접종으로 항체형성 안됐을 경우 2차 접종고려
폐렴구균 - 이식 후 12, 24 개월
홍역, 볼거리, 풍진 - 이식 2년 후, 면역억제제 복용 안할 때
독감 - 이식 6개월 후부터 매년 9-10월경 접종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후원 단체
[조혈모세포이식과 관련된 후원 단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02)6262-3055 / 후원내용: 치료비, 수술비 및 이식비 지원 
생명나눔실천본부 - 02)734-8050 / 후원내용 : 치료비, 수술비 및 이식비 지원
어린이재단 - 02)2606-0644 / 후원내용 : 치료비, 수술비 및 이식비 지원
한국백혈병소아청소년암협회 - 02)3141-5367 / 후원내용 :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치료비, 수술비 및 이식비 지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 02)745-7671 / 후원내용 :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직,간접 치료비, 이식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 - 02)2077-3961 / 후원내용 :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치료비, 수술비 및 이식비
한국소아청소년암재단 - 02)3675-1145 / 후원내용 :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치료비, 수술비 및 이식비, 생활안정지원
한국심장재단 - 02)414-5321 / 후원내용 : 이식비 지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 02)774-3488 / 후원내용 :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치료비, 수술비 및 이식비 지원

자조모임
 한국혈액암협회
- 연락처 : 02)3432-0807
- 사업내용 : 혈소판헌혈자 연결사업, 환자 상담사업, 간행물 출판 등 영역에서 혈액질환자들을 돕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국백혈병환우회
- 연락처 : 1688-5640
- 사업내용 : 홈페이지내 투병정보게시판 운영, 의학상담실 게시판, 사회복지 상담실 게시판 운영, 캠페인(골수기증운동, 헌혈증서보내기 운동 등) 사업 실시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조혈모 세포이식의 부작용

조혈모 세포이식의 부작용
●조혈모세포이식 부작용
 조혈모세포이식 후에는 면역기능의 저하가 장시간 지속되어 반복적인 세균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진균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면역기능의 회복은 조혈모세포 이식편의 종류, 면역억제제 투여 기간, 이식편대숙주병 유무 등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감염 회복 정도도 차이가 난다. 동종이식의 경우에는 이식편대 숙주병이 발생할 수 있어 재발과 함께 이식의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가 된다.
조혈모세포


•이식편대숙주병
 대략 이식 후 100일을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은 피부, 간, 장 등에 주로 손상이 오게 되며, 만성은 전신에 걸쳐 자가면역질환과 유사한 형태로 발병하게 된다.

 

 급성이식편대 숙주병은 고용량의 항암제투여 혹은 전신방사선조사 등의 전처치 과정을 통하여 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몸 안에서는 들어간 공여자의 T세포와 함께 여러 싸이토카인을 분비해서 우리 몸의 피부, 장, 간 등에 주로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증상은 피부 발진, 심하면 물집 및 괴사가 일어나거나, 설사나 혈변을 유발하고, 간효소치의 증가 및 황달을 일으킬 수 있다.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질환이 진행한 상태의 이식일수록 위험도가 높다. 예방을 위하여 스테로이드, 싸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등의 약제가 쓰이며, 치료도 이들의 약제와 FK506, MMF, 항림프구글로불린 등이 쓰인다.
 만성이식편대 숙주병은 100일 이후에 주로 발생하고 공여자의 T세포가 관여하여 생기며 자가면역질환의 형태로 피부, 간, 눈, 구강, 폐, 소화기, 신경근육계 등에 올 수가 있고 이 질환 역시 환자의 나이가 많은 경우, 이전에 급성이식편대 숙주병이 있었던 경우, 말초조혈모세포 이식에서와 같이 T 림프구가 많이 주입된 경우 등에서 빈도가 높고 형제간 이식에서는 약 30%, 타인이식에서는 약 70% 정도의 빈도를 보인다. 피부는 주로 태선화현상과 각화현상이 나오고, 간은 주로 담즙정체현상과 황달을 동반하여, 눈에는 건조증과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 백내장이 오기도 하며, 구강에 건조 증상과 태선화하여 통증을 유발하고 자극적인 음식에 상당히 예민해진다. 폐에는 주로 폐쇄성폐질환으로 나타나고 폐쇄성세기관지염 및 기질화폐렴, 특발성폐렴증후군 형태로 나타난다. 치료는 역시 싸이클로스포린, 스테로이드 등의 1차 약제와 FK506, MMF, 항림프구글로불린, 탈리도마이드 등이 사용되고 있다.

•감염
 감염은 골수 이식 후 가장 흔한 합병증 및 부작용이다. 이식 후 초기에는 전처치로 인하여 심한 호중구 감소, 림프구 감소, 점막염, 위장관염이 위함인자이다. 급성이식편대숙주병의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면역억제가 동종 골수이식의 감염 위험도를 또란 증가시킨다. 조혈모세포이식 후 예방적으로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되며, 이식 초기에는 세균감염, 단순포진바이러스 및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칸디다 및 아스퍼질루스 진균감염 등이 주류를 이루고, 100일 이후에는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 등이 뒤를 잇게 된다. 백혈구 회복 속도, 이식편대 숙주병 유무, 재발 유무 등이 주요 인자로 작용한다.

•정맥폐쇄증후군
 전처치 항암제나 전신방사선조사의 부작용으로 생기며 작은 정맥혈관의 폐쇄가 오면서 발생한다. 증상은 10% 이상의 체중증가, 황달, 복수, 간 부위의 통증을 나타내게 되며 이전에 간염을 앓었던 환자, 과거 간부위에 방사선 조사를 받은 환자, 타인이식, 고용량의 부설판/싸이톡산 전처치 등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고 치료는 헤파린, 프로스타글란딘, 혈전용해제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효과적이지 못하였고 최근에는 기파이브로타이드가 예방 및 치료에 쓰여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식


•점막염
 전처치 이후에 점막의 손상이 발생하며, 구강, 식도, 위장, 장 등이 헐어서 통증과 설사 및 혈변 등을 발생시키고, 점막의 방어기전이 상실되어 염증을 유발하거나 손상된 점막을 통하여 균이 혈액으로 침투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회복될 때까지 적극적인 통증조절과 성장조혈인자를 포함하는 가글, 수분 및 영양의 공급, 감염의 예방 및 치료 등이 필요하다.

 


•혈액학적 합병증
 질병 자체만으로도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저하되고 항암요법이나 골수이식 등의 치료과정에서 정상세포들의 손상으로 여러가지 합병증을 초래하게 된다. 적혈구의 감소는 빈혈과 조직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여 피로감, 현기증, 안면창백 등의 증상들을 유발하게 된다. 우리 몸에서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판이 감소하면 작은 상처에도 쉽게 피가 나고 가벼운 충격에도 멍이 들게 된다. 칫솔질하는 도중에 잇몸에서도 피가 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혈뇨가 나타나고 배변 후에 항문에서 피가 나기도 한다. 이식 환자의 경우 혈액 수치의 회복 전까지 출혈 위험이 높기 때문에 공여자의 골수가 완전히 생착하여 기능 할 수 있을 때까지 적혈구와 혈소판을 수혈 받아야만 한다.

•폐합병증
 폐합병증은 골수이식 초기나 후기에 볼 수 있는 합병증의 주요 원인과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약물에 의한 간질성 폐렴은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카르무스틴, 부설판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전신 방사선 조사의 합병증으로 특발성 간질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고 치료는 일반적으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출혈성 방광염
 조혈모세포 이식 후 출혈성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 전처치로 사용된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에 의해 초래된다. 출혈성 방광염은 초기에 발병하거나 지연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정맥 수액요법과 지속적인 방광 세척으로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

•심장 합병증
 심장 합병증은 고용량의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사용으로 인하며 심장비대, 울혈성 심부전, 체액정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은 체액균형을 유지하고 폐수종을 예방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성선기능 장애
 성선 생산과 생식세포의 활성도는 고용량 화학요법과 전신방사선조사에 영향을 받는다. 이때 환자의 성, 나이 등과도 관련이 된다. 26세 이하의 여성에서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투여 후 9개월 만에 난소 기능이 돌아오지만 26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조기 폐경을 경험한다. 고환기능의 장애 정도는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총량과 관계가 있으며 18mg 이상의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로 사춘기 이전에 치료받은 환자에서 무정자증이 발생하며 사춘기 이후의 환자에서도 대부분 영구적인 성선의 손상을 가져와 무정자증을 발생한다. 그러나 단기간 동안 적은 용량의 써이클로포스파마이드를 받은 경우 일시적인 정자 감소증만 발생한다. 또한 24Gy 이상으로 고환 방사선조사를 받은 청소년들은 이차 성징이 늦게 나타나거나 중단되고 더불어 남성호르몬이 감소한다.

•생착부전, 이식거부반응
 생착부전 또는 이식거부반응은 여러 요인들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데 이들 중 HLA 불일치 정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생착부전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뿐 아니라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조혈모세포의 양이 부족하거나 이식 전처치로 인한 골수 기질의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식현의 T세포를 제거한 이식편을 이식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


•이차성악성종양
 이차성악성종양의 발현은 골수이식을 받은 2년에서 14년 사이에 일어날 수 있다. 이식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차성악성종양은 주로 림프증식성 질환과 고형종양으로 급성백혈병, 과립구성육종, 비호지킨림프종, 암종, 악성흑색종 등이 있다. 이차성악성종양 중 백혈병은 대부분 비림프구성백혈병이며, 알칼화제제나 에피포도필로톡신 항암제 투여 이후에 발생한다. 이차성고형종양은 대부분 방사선치료가 원인이며 골육종 및 연부조직육종이 흔하다.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조혈모세포이식 후 관리 수혈 무균실 수액 영양관리 조혈성장인자

 조혈모세포이식 후 관리 수혈 무균실 수액 영양관리 조혈성장인자

▶조혈모세포이식 후 관리

 환자들은 이식 후 혈구 감소 기간 동안 적혈구와 혈소판의 수혈을 필요로 한다. 수혈은 대개 골수 회복의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예방적으로 이루어진다. 무균실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조혈기능을 조기에 회복시키기 위해 조혈성장인자 투여가 필요하다

조혈모세포

▶수혈

 

◾혈소판 수혈
 
이식후 혈액수치의 회복 전까지 환자는 출혈을 막기 위해 혈소판을 투여받게 된다. 혈소판 수혈시 방사선 조사와 백혈구 제거 필터를 사용해야 하며 혈소판은 무작위공여자 분반혈소판과 단일공여자 분반혈소판으로 나눌 수 있다. RDP는 전혈을 원심분리하여 혈잔 40~70ml 내에 최소 5.5 x 1010개의 혈소판을 포함하고 체중 10kg당 1 unit를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SDP는 혈소판 분리반출법을 통하여 한 사람으로부터 혈소판을 채집한 것으로 여러 사람의 혈액이 섞여 있어 동종항원에 대한 노출이 많은 RDP보다 유리하나 공혈전에 사전 검사가 필요하며 분리반출하는 시간이 걸리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이러한 혈소판 제제들은 혈액원이나 혈소판 공여 자원자로부터 얻을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혈소판 공여자들을 미리 확보하고 검사한 후 적시에 불러 혈소판 공여를 하도록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혈소판 공여자는 만 17세에서 5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고 체중은 55kg이상이고 상지 정맥이 좋은 사람 중에서 혈액형이 동일하고 기본 혈액검사에 정상을 보이고 간염, 성병, 에이즈, 말라리아 등에 음성 소견을 보여야 한다. 또한 공혈을 하기 전 감기약이나 술을 복용하여서는 안되며 혈소판 분반술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적혈구 수혈
 이식 후 골수기능의 저하로 빈혈이 초래된다. 빈혈의 증상으로 피로, 빈맥, 창백, 무기력, 흉통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혈액 검사를 통해 빈혈 유무를 사정하고 필요시 적혈구 수혈을 하게 된다. 적혈구 수혈시 방사선 조사와 백혈구 제거 필터를 사용하여 환자에게 수혈을 하게 되며 이는 수혈 부작용과 수혈 후 혈액에 의한 이시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와 공여자의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수가 있는데 골수이식의 혈액형으로 바뀌는 약 1~3개월의 기간 동안은 수혈전 ABO 혈액형과 동종응집소 적정량 검사를 통하여 혈액형에 맞는 성분의 수혈이 필요하다. 또한 환자의 혈액형이 완전히 공여자의 혈액형으로 바뀌면 공여자의 혈액형에 준해서 적혈구 및 혈소판 수혈이 결정되어야 한다. 퇴원 후 적어도 1년 동안은 이 원칙이 적용되어야 하며, 최종적으로 혈액은행과 협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조혈모세포이식


 


▶무균실에서의 수액 및 영양관리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고용량 화학요법과 전신 방사선 조사에 의해 심한 점막염과 위장관염이 발생하여 경구투여와 장흡수가 감소된다. 골수기능이 저하되어 백혈구 수치가 현저히 떨어져 면역력이 감소되므로 완전 조리된 음식(통조림, 병조림, 캔음료수, 멸균우유, 두유 등), 집에서 만든 음식, 진공 포장된 음식을 먹도록 하고, 익히지 않은 생과일, 생야채, 어육류, 치즈는 피한다.

◾[면역억제 시 제한하는 식품과 허용하는 식품]
*곡류 - 제한 식품: 마른과일(건포도, 건대추)이 들어간 빵, 포장되지 않은 제빵류, 익히지 않은 어육류(생선회, 육회), 껍질에 금이 간 계란, 조개류, 오징어, 훈제연어, 젓갈
        - 허용 식품: 익힌 곡류(빵, 비스켓 등) 포장된 제빵류
*어육류 - 제한 식품: 베이컨, 핫도그, 햄, 소시지, 런천미트(완전히 익힌 것은 허용) 내장류(간, 곱창)
           - 허용 식품: 완전히 익힌 어육류 및 난류, 두부, 육가공품
*유제품 - 제한 식품: 살균처리되지 않은 생우유, 천연치즈, 아이스크림, 유산균발효유
           - 허용 식품: 멸균우유, 멸균두유
*과일군 - 제한 식품: 생과일, 냉동과일, 마른과일
           - 허용 식품: 과일 통조림, 캔쥬스
*채소 - 제한 식품: 생채소
        - 허용 식품: 완전히 익힌 채소류, 캔쥬스
*음료 - 제한 식품: 끓이지 않은 물, 핫칠리소스, 후추, 생된장, 허브
        - 허용 식품: 식용유, 버터, 마가린
*양념류 - 제한 식품: 숙성치즈, 날계란이 들어간 샐러드 드레싱, 생꿀, 건강보조식품(효모)
           - 허용 식품: 마요네즈, 겨자, 간장, 케찹
*기타 - 제한 식품: 유효날짜 없는 식품, 색이나 냄새가 이상한 모든 식품, 파손된 용기의 식품
        - 허용 식품: 잼, 젤리, 사탕, 멸균 처리된 상업용 포장꿀, 캔으로 되는 음료

일반적으로 암환자의 체중 감소가 5%이상 되면 경구식이법이나 경관식이법으로 영양공급을 적절하게 유지 할 수 없게 되어 비경구적영양법 또는 정맥과영양수액법(TPN)의 적응증이 된다. TPN은 가장 적극적인 영양공급 방법으로 비경구적 영양으로 골수 이식환자의 영양 요구량을 충족시킬 수도 있으며 히크만 카테터를 통해 공급할 수 있다. TPN은 각 환자에게 필요한 수액량과 칼로리 필요량을 체중과 연령에 따라 결정하며 TPN을 공급받는 동안에는 혈당, BUN, Ca, P, Mg, Cu 등과 간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여 영양소의 결핍, 과잉 투여로 인한 합병증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조혈성장인자의 투여
 항암제 투여 후 조혈 기능을 조기에 회복시켜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조혈모세포를 말초순환혈액 내로 가동화시키거나 체외 조혈모세포를 증식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주로 피하나 정맥으로 투여하며 피하 투여시 비교적 소량으로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중독 증상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혈소판 감소나 면역결핍 상태가 심한 경우 피하 주사로 인한 출혈, 이차성 감염 등을 피하기 위해 정맥내로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혈모

 


▶새로운 조혈모세포이식 방법(미니이식)
 과거의 조혈모세포이식은 전처치를 통하여 골수를 완전히 제거하고 충분한 면역억제를 한 후에 시행하였으나 90년대 후반부터 미니아식이 임상에 적용되면서 이식의 개념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골수의 공간을 비워야 공여자의 조혈모세포가 자리잡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어느 정도의 면역억제로 공간을 만들면 생착이 가능하며, 이식을 받을 환자 중에 전신상태가 불량하며 장기 기능이 안 좋은 경우도 이식이 가능하고 짧은 기간의 혈구감소증이 있다가 회복된다. 따라서 입원  경비의 절감도 가능하다. 그러나 완전관해에 도달하지 못한 급성백혈병이나 급성기의 만성백혈병의 경우에는 약한 전처치로는 이식전 골수의 암세포를 줄이기가 어려워 시행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주로 사용되는 약제는 플루다라빈, 항림프구 글로불린,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부설판, 멜팔란 등의 약제와 저용량의 전신방사선조사(TB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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