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치료제의 종류
표적치료제의 종류 현재 환자분들에게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를 표적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항암제의 발전속도가 매우 빨라서 더 많은 표적이 확인되고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표적치료제들은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세포독성 항암제나 호르몬 수용체억제제 또는 면역치료제와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같은 약제라도 적응증에 따라 투여용량이 다를 수 있다. 1) EGFR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는 체내의 여러 조직과 기관에서 발견되며, 다양한 성장인자와 반응한다. 결장암, 폐암 등의 세포 표면에는 EGFR이 과도하게 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0%에서 EGFR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EGFR 키나아제억제제인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 등이 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약제는 모두 경우 항암제이며, 5~20%에서 부작용이 동반되는데, 흔한 부작용은 피부 건조, 가려움, 구내염, 설사, 식욕부진, 오심 등이다. 이들 약제에 내성이 생긴 경우 중 상당수 환자에서는 내성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타그리소, 렉라자를 투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약제의 흔한 부작용은 설사, 구내염, 피부건조, 발진, 손발톱 주위 염증, 혈구수 감소(골수 억제) 등이다. EGFR에 대한 단클론항체인 얼비툭스는 전이성 대장/직장암 환자에서 항암제와 병용하여 사용했을 때 효과를 보여, 기존 항암치료에 진행한 EGFR 양성 전이성 대장/직장암 환자에서 이리노테칸과 함께 사용되고 있다. 얼비툭스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부의 여드름성 발진, 피로, 발열, 오한, 오심, 설사, 알레르기 반응, 탈모 등이 있다. 2) HER2 HER2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중 하나로, 유방암과 위암의 약 10~30%에서 HER2 유전자 이상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 HER2 단백질이 과다 발현되어 있으며, 이것이 암의 발생이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은 한다. HER2를 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