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7일 일요일

암환자 가족 나쁜 소식을 전하는 요령

 암환자 가족 나쁜 소식을 전하는 요령

나쁜 소식을 전하기 전에 환자에게 할 이야기의 내용이나 방법, 환자가 보일 감정적 반응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각 환자에 따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암 환자


▶분위기를 조성한다.
대화를 위해 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환자의 사생활이 보호되는 곳에서 대화를 해야 한다. 앉아서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환자에게 시간에 쫓기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준다. 가능한 한 가까이 앉고 눈을 마주치거나 환자의 손을 잡는 등의 동작은 환자가 친밀감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대화의 시간의 제한될 때에는 사전에 환자에게 양해를 구해놓는 것이 좋다.

▶환자의 병에 대한 인식 정도를 알아야 한다.
환자가 자신의 병이나 그 심각성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미리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얼마만큼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특히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치료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유의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환자가 정보를 요구하도록 한다.
어떤 환자는 자신의 병, 치료 및 예후 등에 관해 상세한 정보를 원하지만, 어떤 환자들은 별로 알고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환자가 얼마나 알고 싶어 하는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병세가 악화될수록 환자의 알고자하는 마음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알권리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때로 환자가 알지 않고자 하는 권리도 존중되어야 한다.

▶정보를 제공한다
나쁜 소식을 예고하는 것은 환자의 충격을 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드시 환자의 병에 대한 이해의 정도나 어휘수준에 맞추어 이야기해야 한다.

▶공감과 탐색을 한다.
나쁜 소식을 접하는 환자가 침묵, 슬픔, 오열, 분노 등 다양한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당연하다. 환자가 겪는 감정에 동감하고 탐색하며 인정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과 기대되는 결과를 설명한다.
치료 계획을 준비하여 환자와 상의하는 것은 좋은 방안이다.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과 기대되는 결과를 설명하는 것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별

⊚사별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하면 가족들은 죽음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환자와 작별할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인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 남은 자들의 슬픔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든 line과 도뇨관, 기계를 제거하고, 고인의 몸을 깨끗이 한 뒤에 가족들에게 고인의 몸을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영적지도자나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고인의 가족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 임종을 지키고, 장례절차에 참여한다. 미리 준비하고 참여를 원하는 사별가족 (어린이 포함)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 사별가족에게 그들이 갖게 될 감정들과 안쇄물 등을 통한 자발적인 지지를 해줄 수 있는 정보를 준다.
- 사별가족들은 상실이라는 현실, 즉 죽음의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한다. 왜냐하면 죽음을 거절하는 것, 또는 죽음의 의미조차 거절하는 것, 죽음의 불가역성을 거절하는 것이 오래 지속되면 때로는 병리적인 슬픔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 사별가족들은 축은 사람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 적응하도록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고인이 된 사람에게 의존했던 상황에서 독립해야 한다.
- 사별가족들은 슬픔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알코올이나 신경안정제와 같은 약물의 사용, 분노의 감정을 회피하거나 죄책감과 슬픔의 감정을 회피하는 것, 일이나 성에 지나치게 깊이 빠지는 것 등으로 슬픔에서 오는 고통을 피하기 보다는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 사별가족들은 시간이 지나면 고인에게 쏟았던 많은 감정적인 에너지를 철회하고, 그 에너지를 다른 관계에 솓기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에 대처한다. 어렵고 힘든 시간일지라도 그러한 경험이 개인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죽음에 대처하는 올바른 방법은 없다.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성격과 죽은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다르다. 인간이 어떻게 슬픔에 대처하는가는 암을 가진 경험, 병이 진행되는 방식, 그 사람의 문화적, 종교적인 배경, 대처능력, 정신력, 지지체계와 사회적, 경제적 상태의 영향을 받는다.

슬픔은 손실에 반응하는 정상적인 과정이며 죽음과 같은 신체적인 손실에 반응하거나 이혼이나 실직 등 사회적인 손실에 반응할 때 느낄 수 있다. 사족이 암이라는 질병을 견뎌낼 때 많은 손실을 경험하게 되고, 손실은 슬픔을 유발시킨다. 슬픔은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감정적인 반응으로 경험하게 된다. 정신적인 반응으로는 화, 죄의식, 근심, 슬픔과 절망이 해당된다. 신체적인 반응으로는 수면장애, 식욕의 변화, 신체적인 문제, 질병이 포함된다. 사회적인 반응은 가족 중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 가족이나 친구를 돌보는 것, 또는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감정들이 포함된다.

사별로 인한 술픔의 과정은 고인과의 관계, 죽음을 둘러싼 상황, 고인에 대한 애착에 따라 다르다. 슬픔은 현재의 신체적인 문제, 고인에 대한 지속적인 생각, 죄의식, 적대감, 사람이 일반적으로 반응하는 방식의 변화에 의해 나타난다. 슬픔은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전에 애도자들이 완성해야 하는 과정들을 포함한다. 이런 과정들은 고인과 이별하는 것, 그가 없는 세상을 재정리하는 것,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 등이 해당된다. 고인과 이별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었던 감정적인 에너지를 쏟을 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고인이 사랑을 받지 않았다거나 잊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인 에너지를 새로운 곳으로 돌리거나 다른 사람에게로 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고인이 없는 세상에 살기 위해서 가족들의 관계와 규칙들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상실을 경험한 가족들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겪어야 한다. 첫째, 상실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둘째, 상실로 인한 고통을 경험하며, 셋째, 상실 후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넷째, 새로운 삶을 건설해야 한다. 애도는 신체적, 정서적, 인식적인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게 된다. 신체적으로는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것 같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쇠약감, 의욕 상실, 위장 장애, 체중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정서적으로는 감정이 무뎌지거나 슬픔과 두려움, 화, 죄책감, 외로움, 절망감, 양가 감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인식에 있어서는 불신, 혼란, 집중 장애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애도


- 6~12개월 이상의 애도
- 고인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마다 강한 슬픔을 느낄 때
- 말하는 내용이 모두 상실과 관계되어 있을 때
- 사소한 일에도 강렬한 슬픔 또는 애도 반응이 나타날 때
- 고인이 겪었던 것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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