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8일 월요일

말기암의 증상관리 비뇨기 장애 욕창

 말기암의 증상관리 비뇨기 장애 욕창

말기 암환자에서는 통증, 식욕부진, 변비, 구강의 변화, 기침, 호흡곤란, 피부문제 등의 신체적인 변화와 근심, 우울 등의 정서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환자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러한 변화와 문제들을 제대로 인식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뇨기 장애
말기 환자의 경우 신장의 이상, 요로의 이상, 방광 기능의 장애 등으로 소변량이 감소하거나 소변을 보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 방광내 소변의 체류는 전반적인 신체장애, 방광의 기능장애, 그리고 방광 출구의 폐쇄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방광 기능의 장애는 구조적인 손상, 신경의 손상, 약에 의한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방광기능의 장애를 흔히 일으키는 약제는 할로페리들, 항히스타민제제, 항우울제 등이다.
 비뇨기계 증상이 있는 경우 요로폐쇄에 의한 것인지, 방광근육 혹은 신경의 이상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빈뇨, 긴박뇨, 야뇨, 가늘어진 배뇨, 배뇨 곤란은 요로 폐쇄에 의한 증상이며, 배뇨 곤란, 방광감각의 손실, 배뇨간격의 증가, 감소된 긴박감은 방광근육 혹은 신경의 이상에 의한 것이다.

말기암


 요로 폐쇄는 주로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경우로, 도뇨관 사용과 약물요법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1~2주의 치료에도 효과가 없으면 장기적인 도뇨관 삽입, 간헐적인 도뇨관 삽입,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암에 의한 이차적인 요로폐쇄 증상의 경우에는 도뇨관 사용과 약물요법이 효과가 없으며 삽입도뇨법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간헐적인 도뇨관 삽입은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나 전신상태가 수술을 견뎌내지 못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도뇨관 삽입에 따른 불편감이나 감염, 협착, 방광기능장애 등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잔뇨와 소변검사를 실시해야 하고, 세균뇨가 있더라도 전신적인 증상(발열, 옆구리 통증, 백혈구 증가 등)이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세균의 출현을 막기 위해 항생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대수명이 짧은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도뇨관을 삽입하는 것은 잔뇨의 적절한 관리방법이기는 하지만, 요실금, 요도협착, 요도염, 요로성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욕창
임종이 가까울수록 거동이 불가능하고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게 되고, 목이나 허리 척추의 압박골절, 뇌 전이의 악화에 의해 상하지에 마비가 생겨 움직일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 몸무게가 바닥, 침대 또는 다른 표면과 접촉하여 피부와 조직에 압력을 주게 되는데, 건강한 사람은 자세를 바꿔줌으로써 조직에 지속적인 압력이 주어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으나 환자의 경우 스스로 자세를 바꾸기 어렵고, 장기간 침대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조직에 주어지는 압력은 뼈의 융기에 붙은 피부와 조직에(특히 환자가 말랐을 경우) 잘 발생하게 되며, 이런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이 혈액의 공급을 차단하고, 결과적으로 허혈성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환자가 오랫동안 누워있으면 압박을 제거했을 때에도 압박을 받은 부위의 피부가 붉게 변하게 된다. 피부가 갈라지거나 물집이 생기고 벗겨진 상처가 있으며 누런 색 얼룩이 옷, 시트, 의자에 묻게 되며, 머리, 어깨, 팔꿈치, 엉덩이 등 압박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장시간동안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환자는 욕창이 발생하기 쉬우며, 영양부족과 근육 소모로 인한 식욕부진-악액질 증후군이 있는 환자 또한 욕창이 쉽게 발생하는 대상이다.
 소변이나 땀과 같은 과도한 수분손실은 피부 보존에 손상을 주며 세균감염의 위험을 높이게 되고, 어떤 환자들에게는 잘 조절되지 못한 통증이 때로 잘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상황과 연관되어 욕창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적 처치이기도 하다.
 의자나 휠체어를 탄 경우에는 20분마다, 침상에서는 적어도 2시간마다 자세를 바꾸어주고, 소변이나 대변 등을 조절할 수 없는 경우에는 더러워진 속옷은 즉시 갈아 입히고 그 부위를 건조하게 할 수 있는 연고를 발라 준다. 부들운 비누를 사용하여 비푸에 수분이 너무 많이 남아있지 않도록 하며, 피부를 깨끗이 유지하고,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 피부 보습제를 사용하되, 피부는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린다. 그러나, 마사지는 비효과적이고 해로울 수 있다.

 

 환자가 소변을 조절하지 못할 경우 이불이나 침대가 젖을 수 있으므로 일회용 패드를 깔고 더러워지면 교체하여 환자를 깨끗하고, 건조하며, 편안하게 해 준다.
 베개로 항상 상처와 그 주위를 보호하고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팔꿈치와 발꿈치에 패드를 대준다. 특히 뼈의 융기에 베개를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젤라틴이 들어있는 방석은 천골에 압력이 가는 것을 방지해주며, 이런 것들을 이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고무장갑이나 빈 봉지에 물을 채워서 발뒤꿈치나 팔꿈치의 지지 방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병원에 있는 침대나 집에서 사용하는 침대가 딱딱하다면 이것은 환자가 아픈 곳에 압력을 줄 수 있는 주된 위험요소가 되므로 자동 공기펌프 매트리스, 물 매트리스를 활용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

욕창

◎죽음 임박시 증상관리

 말기 암을 가ㅏ진 환자를 돌보고 있다면, 당신은 항상 환자의 죽음을 염두해 두고 있을 것이다. 다음은 환자가 죽음에 직면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 충분히 이해한다면, 환자의 품위있는 임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통증의 변화
 임종시에 통증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증거는 없다. 빈맥과 같은 생리적 현상이 통증이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는 있으나, 죽음 직전에 보이는 정신 착란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통증은 임종하기 전에 감소하는 감각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비록 환자들이 자신의 통증을 표현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통제를 복용할 수 없어서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같은 용량의 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 임종 환자의 간기능과 신장기능은 점차 악화되기 때문에 통증이 잘 조절되면 평소보다 용량을 줄인다. 처방받은 약의 용량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의사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의식의 변화
 말기 암환자의 주의력 장애, 의식의 변화, 혼수 등의 이식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죽음이 임박한 환자들은 대부분(약90%) 점점 의식이 희미해지고 무기력해지며, 죽기 전 몇 시간동안 또는 몇 일간 점차 반의식상태가 되다가 결국 무의식상태가 된다. 또한 환자의 말이나 생각이 현재의 사건이나 사람과 관련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에 의식이 명료해지는 경우가 있다. 반의식상태에 있는 사람은 응답할 수는 없어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애정을 표현하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지는 것, 껴안는 것, 지지하고 진정시키는 것은 환자에게 큰 위안이 된다. 방안에 부드러운 간접 조명을 두고 환자의 얼굴을 밝은 쪽으로 돌려준다.
 의식이 저하될 경우 가족들은 환자와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그러므로, 사전에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충분한 계획과 준비를 해둔다면 이러한 고통이 감소될 수 있다. 의식이 저하된 환자는 그들이 반응하는 것 이상으로 감지하고 있다는 것이 경험에 의해서 뒷받침되고 있다. 따라서, 의식이 없는 환자일지라도 모든 것을 듣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모든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영양
 임종이 가까울수록 더 이상 영양분이 필요없게 되고 먹는 양이나 횟수를 줄이게 되며 나중에는 전혀 먹지 않게 된다. 이 단계에서 식욕부진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영양공급이 환자의 증상 호전과 삶의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음료의 섭취가 줄어들거나 아무것도 마시지 않게 된다. 환자가 먹는 것이나 마실 것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환자가 음식을 먹지는 못하지만 삼킬 수 있다면, 얼음 조각, 물, 주스, 스프, 소다수, 스포츠 음료는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전해질 균형의 유지와 염분 감소로 인한 구역질의 발생을 최소화 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음식물을 억지로 먹게하는 경우 기도로 넘어가게 되면 오히려 폐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원하지 않으면 주지 않도록 한다. 얼음조각, 물, 주스도 삼키는 것이 힘들면 중단해야 한다.
 환자가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영양주사와 같이 인위적으로 영양을 공급하지 않으면, 가족들은 흔히 "포기"한 것으로 생각하거나 아사나 탈수로 인해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걱정한다. 강요된 음식은 구역질을 유발하며 기도 흡입의 위험을 초래하고, 수액 공급이 수분 과부하와 분비물 증가로 인해 복수, 폐와 전신의 부종, 호흡곤란과  기침, 소변 증가 등이 생길 수 있어 오히려 해가 될 수가 있다. 그러나, 식욕 및 수분섭취 감소에 따른 탈수는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지 않으며 엔돌핀 분비를 촉진시키고 통증의 감소를 가져오기 때문에 오히려 임종 직전의 환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체온
 팔다리 순환의 감소로 인해 손과 발이 점점 차가워지고, 검게 되고 때로는 평상시보다 더욱 창백해진다. 나중에 이러한 변화가 얼굴에도 나타난다. 피부는 차고 건조하거나 축축해지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차가워진 것을 느끼지 못한다. 담요나 가벼운 침대 커버가 환자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 그러나,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전기담요나 열 패드는 피해야 한다.

▶입, 코, 눈의 보호
 구강 점막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15~30분 간격으로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여 입을 헹구어 준다. 입술과 코의 점막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하여 바셀린을 얇게 발라준다. 눈꺼풀이 감기지 않는다면 3~4시간마다 안약을 넣어 눈 점막의 습도를 유지해준다.

▶죽음이 임박했을 때 나타나는 신호
죽음 신호


 환자가 죽음이 가까웠다는 것을 예상하는 데에는 어떤 증상이나 신호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환자들이 이러한 신호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환장게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의료진들은 가족들이나 간병인에게 예상되는 증상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 수면양이 늘고 반응이 없다.
- 시간이나 장소, 사랑하는 사람들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 소변이나 대변의 실금이 나타난다. 보호자에게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미리 알리지 못했다면, 보호자는 환자가 소변이나 대변을 실금하는 것에 대해 당황하게 된다. 소변이나 대변의 실금이 생긴다면 이의 청소와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도뇨관이나 직장관이 청소 및 피부관리의 부담을 줄여주므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 소변색이 짙어지거나 소변량이 줄어든다. 임종이 다가오면 심박출량의 감소와 혈류량의 감소로 맟로 순환량의 감소가 나타나게 된다. 비경구적 수액공급이 이러한 변화를 회복시킬 수는 없다. 빈맥, 고혈압,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 말초나 중심의 청색증, 축축한 피부, 핍뇨와 무뇨 등의 모든 소견이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 피부가 차가워진다.
- 숨을 쉴 때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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